2026. 상상발굴 예술의 층위
2026년 5월 7일 - 2026년 7월 31일
2026년 세계 유네스코 위원회 한국 방문과 관련하여 국가유산청이 운영하는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 기획전시에 참여하였습니다.
가야는 기록이 충분치 않아 유물과 유적을 '발굴'하는 과정 자체가 곧 역사가 되는 나라입니다. 저의 작업 또한 이와 닮아 있습니다. 저는 평소 주변 사람들에게 '어떤 순간 행복했나'를 묻고 그 사소한 답변들을 수집하며 작업을 시작합니다.
결과물 만큼이나 그 답변을 찾아가는 과정, 즉 현대인들의 마음 속에 숨겨진 '행복의 파편'들을 발굴해내는 기록들이 제 작업의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무엇을 추구하며 살아가고,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에 대한 탐구이고 기록입니다.
선조들이 십장생도를 통해 삶을 응원했듯, 우리의 일상이 어떻게, 언제 '낙원'으로 인식될 수 있는지, 우리가 누리는 이 순간이 얼마나 강인한 '생'을 향한 의지인지 확인하고 싶습니다.
저에게 '발굴'은 시간 속에 묻혀있던 삶에 대한 지독한 애착을 다시 꺼내놓는 일입니다.
가야의 기마인물형 토기가 무덤 속에서 발견되었다는 것은, 죽어서도 삶이 이어지길 바랐던 가야인들의 간절한 바람을 담은것이라 생각됩니다.
이번 작업을 통해 가야인들이 사후 세계를 위해 빚었던 그 '상상력'과 '의지'를 현대의 '웰니스'라는 개념으로 발굴해내고자 했습니다.
십장생도가 현세의 무병장수를 바랬다면, 가야의 유물은 사후의 안녕을 기원했습니다. 결국 시대를 초월해 '더 잘 살고 싶다'는 인간의 보편적인 마음을 향하고 있는 것이지요.
작은 인형의 갑옷과 무기로 그시절의 철기문화를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증거가 되어, 가야의 유일한 국보가된 기마인물형 토기 위에, 저의 캐릭터들을 앉히고 현대인이 삶을 즐기는데 쓰이는 도구들을 얹어 '지금 여기'의 유물로 다시 재해석해보았습니다.




< 유튜브 관련 홍보 영상 링크 >
https://www.youtube.com/shorts/X3gR76gJxwc?si=Gm3OGKnc1fjG8P9Z
전시 오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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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연계 체험 프로그램 운영
- 북아트 기법으로, 제 작업 이미지를 활용한, 십장생노트만들기를 진행하였습니다.




세계문화유산 위원회 방문의 날



전시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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